​[세종시] 청년창업 꿈 키우는 '챌린지 랩' 사업 확대한다

11일 사업설명회… 이달 24일까지 입주기업 15곳 모집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년 초 기존 싱싱장터에 이어 나성동에 청년창업 챌린지 랩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24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39의 청년창업가로, 사업 기간 내에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청년창업 챌린지 랩은 싱싱장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마켓테스트 공간을 제공해 창업가의 빠른 성장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청년 창업가들은 챌린지 랩에서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판매하고, 소비자 반응과 컨설팅 등 지원을 토대로 사업화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싱싱장터 아름점에서 2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챌린지 랩 사업을 추진 중으로, 행정안전부 일자리 추경을 활용해 이 사업의 연내 확대를 준비중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계룡건설이 내년 상반기에 오픈하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더 센트럴(P2) 3층 일부에 챌린지 랩 사업을 운영키로 세종시와 합의했다.

따라서 내년에는 기존 싱싱장터 아름점에 이어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세종시 중심상권 2곳에 청년 창업가를 위한 마켓테스트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C-LAB에 둥지를 틀 입주기업 15곳을 모집키로 하고, 24일까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입주기업 선정은 내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며, 선발된 창업팀은 사전 교육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챌린지 랩에 입주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챌린지 랩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11일 오후 3시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안유상 투자유치과장은 "청년들이 창업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기 전에 마켓테스트 공간에서 충분히 시장 검증을 받아 지속가능한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