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8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는 횡단보도 추가 설치를 적극 추진하여 보행편의를 증진하고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에 걸쳐 인천시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합동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민원이 있었던 장소와 17년부터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고가 3건 이상인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연수구 송도동 먼우금 초등학교 앞 4거리 등 9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하고 서구 율도로 강남시장 주변 등 17개소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은 또 현재 인천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는 구월동 터미널사거리 등 총 81개소가 설치(전체 11,975개 횡단보도 중 6.8%)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이다.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하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구간에는 실제 보행자 동선을 분석하여 횡단보도 설치 가능지점에 적극적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이와함께 간선도로 등 소통을 위한 도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물리적 금지시설을 설치하여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이 되도록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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