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슬 맺히는' 한로 오늘날씨 쌀쌀… 강한 바람불어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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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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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상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를 뜻하는 한로인 8일 오전 두툼한 복장을 한 시민들이 서울 청계광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월요일인 8일은 '찬이슬이 맺히는 시기'는 뜻의 절기인 한로(寒露)다. 한로답게 이날 날씨는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8도, 인천 13.0도, 수원 8.6도, 춘천 6.2도, 강릉 13.2도, 청주 9.5도, 대전 9.6도, 전주 10.8도, 광주 12.7도, 제주 18.2도, 대구 15.0도, 부산 16.4도, 울산 13.7도, 창원 15.2도다.

낮 최고 기온은 20∼23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북부에서는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릴 수 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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