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의 탈세 논란을 빚은 중국 인기 여배우 판빙빙의 모습이 대중 앞에서 사라진 지 4개월 만에 포착됐다.
8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판빙빙이 경호원이 보호를 받으며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건물은 세무서로 추정된다. 이에 판빙빙이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완납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다.
지난 3일 중국 세무당국은 탈세 혐의로 판빙빙에게 벌금 5억9600만 위안과 추징금 2억8800만 위안 등 총 8억8400만 위안(약 1438억원)을 부과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 의혹가 불거진 뒤 공개 석상에서 사라졌다.
이후 출국금지설, 연금설, 망명설 등 각종 루머가 난무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웨이보 포럼(超話)에 "여러분의 마음을 느꼈어요! 여러분이 보고 싶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곧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