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달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 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가능성은 다 열려 있는 것 같다"고 8일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내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상·하원의원과 주지사 등 선출) 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만찬 협의를 통해 방북 결과를 공유받은 강 장관은 이와 관련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에 대해 "좋은 성과를 갖고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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