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5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
8일 조정석과 거미 소속사 양측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양측은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6월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한 거미는 직접 결혼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등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거미는 2003년 1집 ‘라이크 뎀’으로 데뷔한 뒤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각종 OST를 통해 ‘OST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하 조정석, 거미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기자님.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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