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 뜻은? 찬이슬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 이날 서민들 즐긴 보양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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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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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를 뜻하는 한로인 8일 오전 두툼한 복장을 한 시민들이 서울 청계광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8일은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인 한로(寒露)다.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한로는 음력 9월 절기는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상강(霜降)과 함께 가을 절기에 해당된다.

날씨가 선선해져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때문에 이 시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기 대문에 농작물 수확을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다.

또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과거 한로와 상강 무렵에 서민들은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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