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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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10-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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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해우재 잔디마당과 야외공원서, 미술대회·오감체험 등 프로그램 진행

제7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 포스터.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가 13일 오전 11시 해우재 잔디마당과 야외공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7회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

해우재는 2012년부터 매년 10월 ‘황금똥 그림잔치’를 열고 어린이 미술대회·오감체험·마술쇼·인형극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그림잔치에는 △‘황금똥·해우재·화장실’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대회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거는 ‘똥트리 소원나무’ △배양토에 씨앗을 심고 통밀을 만지는 오감체험 △페이스페인팅·마술쇼·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수상자는 20일 해우재 홈페이지(https://www.haewoojae.com) 공지사항 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어린이 미술대회 신청은 모두 마감됐으나, 다른 부대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해우재는 수원시 민선 1·2기(1995~2002) 시장을 지낸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유지가 담긴 세계 최초 화장실문화 전시관이다.

‘Mr. Toilet’(화장실)으로 불렸던 심 전 시장이 2009년 1월 세상을 떠나자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심 전 시장이 살던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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