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인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방역체제 유지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이달부터 지역본부와 시지부, 18개 축협에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시군별 축협별 인력풀 재정비 및 비축기지(4개소)의 방역물품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상시 방역실행 계획을 보완·시행하고, 시군 지자체와 연계하여 공동방제단(40대)와 NH방역지원단(29대)을 총동원해 선제적 방역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정하고, 소독활동 및 축산환경 캠페인(방취림 조경, 벽화그리기, 냄새저감제 지원, 분뇨처리개선 등)을 전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청정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철새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도래됨에 따라 구제역, AI가 원천적으로 발생치 않도록 예산 및 인적자원 투입을 아끼지 않는 등 가축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에게 사랑 받는 자연친화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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