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최근의 고용 부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전 내각이 일자리 창출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청 회의가 끝난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용 문제에 적극적이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당정청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경제 상황과 고용 상황에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주요 논의사항은 빠른 시일 내 단기 일자리 창출, 지역투자를 포함한 투자 활성화, 혁신 성장 가속화, 시장 기업의 활력 제고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 관련해 각 부처가 소관 분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 의지와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며 “총리실을 중심으로 전 내각이 특단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 이행을 위한 입법 과제 목표 시기가 올해 말”이라며 “남은 정기국회 기간에 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법, 공정거래법 등 개혁입법과 9·13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민생입법을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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