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 국내 의료진에게 위식도역류질환 수술법 전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08 11: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수술 과정을 국내 의료진 250여 명 앞에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지난 5일 개최된 ‘제2회 대한위장관외과 연관 학술대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41세 최모씨의 복강경 수술을 생중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가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천성모병원]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식도 경계부에 하부식도 괄약근이 있는데, 이 부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산이 역류하는 걸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가벼운 습관성 질환으로 생각해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전되지 않을 때는 느슨한 하부식도 괄약근을 보강하는 항역류수술을 시행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국내외 의료진들과 함께 수술법 및 의견 등을 교류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치료방법을 연구하여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헀다.

한편 1994년에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진조 교수는 1999년에 외과 전문의, 2013년에 위장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7년 미국 University of Virginia에서 고도비만수술, 2008년 일본 Fujita Health University 식도암수술 연수를 각각 마쳤다.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2004년 5월 국내 최초로 위암 수술의 절제와 문합 모두를 복강경으로 진행하는 전복강경하위절제술, 2011년 3월 인천 및 부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로봇 위암 수술을 성공했다.

현재 대한위암학회지 Journal of Gastric Cancer 편집위원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회장(2011-2016) 및 현 운영위원, 대한식도암및위식도경계부암연구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운영위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장, 대한소화기학회 소화기외과위원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