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72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1926년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고, 1928년 '한글날'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날은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글날은 1970년에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0월 공휴일이 많다는 기업들의 지적으로 1991년 국군의 날과 함께 국가 경축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후 한글단체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2006년 다시 국경일로 지정됐고, 2013년 법정 공휴일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한글날 경축식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개최한다.
한글날 경축식이 야외에서 열리는 건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한글날은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 가운데 하나로 태극기를 다는 날이다.
국경일의 경우 태극기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않고 붙여 게양해야 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악천후로 인해 태극기가 훼손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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