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40 씽큐'를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주요 이통사들은 이달 11∼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18∼19일 V40 씽큐의 판매에 들어간다.
V40 씽큐 미국 가격은 이통사별로 다르지만 128GB 모델이 920달러(약 104만3000원)에서 980달러(약 111만원) 수준이다.
국내는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달 24일 전후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국내 가격도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V30의 가격은 94만9300원이었으나 카메라 렌즈가 2개 더 들어갔고 이미지센서 크기가 커지는 등 스펙이 상향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5개 카메라'를 내세운 V40 씽큐가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XS와의 경쟁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우선 현재까지 V40 씽큐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LG전자의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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