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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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10-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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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존 패키지 방식보다 운영비용 최대 70% 절감

 

LG CNS가 IT업계 최초로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를 출시, 외산 패키지가 점령한 국내 ERP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9일 LG CNS에 따르면 LG CNS EAP는 기존 ERP시스템의 핵심 기능과 AI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최신 IT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 ERP 플랫폼이다. LG CNS EAP 핵심기능 중에는 기존 패키지에는 없는 지능형 결산자동화, 개인정보보호법 지원, 전자증빙 기반 전표처리 기능 등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기능이 다수 포함돼 있다.
 
LG CNS EAP는 복잡한 업무절차를 대폭 줄이고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업무 처리속도도 최대 80%까지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단계 업무로 처리했던 구매 단가 소급 업무를 1단계로 줄여 업무당 5분 이상 걸리던 처리시간을 10초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재무 분야에서는 전사 판매관리비 배부 체계 간소화를 통해 기존에 2시간 이상 걸리던 수백만 건의 정보처리를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인사분야에서도 기존에 2~3단계로 나뉘어 있던 급여 계산 및 전표생성 작업을 하나의 작업으로 통합해 기존 대비 50%의 급여 작업 시간을 단축했다.
 
또 LG CNS EAP 는 최초 도입한 임직원 규모 기준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산정한다. 라이선스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 요율을 외산 대비 절반수준으로 책정해 총 운영비용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에서 최대 7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LG CNS EAP는 AI빅데이터, IoT, SW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챗봇 등 최신 IT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령 인사분야에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DAP’의 AI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채용 적합도 분석, 퇴사자 예측 등 보다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LG CNS EAP는 코딩을 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생성·변경할 수 있는 LG CNS의 자체 MDD(모델 기반 개발) 기술을 통해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연말정산이나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이 해마다 바뀌는 대외 환경 변화에도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연동하는 절차없이 변화된 기능만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즉시 반영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사업하는 기존 토종 ERP 솔루션과는 시장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 LG계열사를 비롯한 중견 기업 및 대기업, 공공기관을 주요 타겟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ERP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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