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00일에 대한 성과와 더불어 포천의 미래를 위한 방향과 포부를 시민들에게 밝혔다.
특히 공약사업 중 최대 역점사업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를 향한 광역교통 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시정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경제 협력에 대비한 GTX 노선을 고려한 국철연장과 공항유치 사업, 43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남북경협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내륙 물류단지 조성, 국제 가공식품․의류산업단지 조성, 국제대회 규격 종합 스포츠 시설 및 스포츠 전문 아울렛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신도시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한탄강 및 산정호수 등의 생태관광자원 개발, 행복한 동행을 위한 문화복지 도시의 실현, 혁신교육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등으로 포천이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지금껏 100일 동안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포천의 미래에 대해 밑그림을 그리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포천을 만드는 시기”라며 시민들의 시정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10일 소흘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소리를 청취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고, 민선7기 100일 출범에 따른 비전선포식 및 시민공감 콘서트를 오는 16일 오후2시에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