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572돌 한글날 경축식서 대통령 단체표창…PD "한글 보급과 발전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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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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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캡쳐]


KBS1 ‘우리말 겨루기’가 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된 ‘훈민정음 반포 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에는 우리말 겨루기의 메인 프로듀서 방성용 프로듀서가 단상에 올랐다.

수상 이후 방성용 PD는 “인터넷, TV등 다양한 매체의 영향으로 올바른 한글에 대한 주체의식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우리말 겨루기’를 제작해오면서 출연진,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글에 대해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그리고 한글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우리말 겨루기’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발전하는 남북 관계에 따라 남북 방송 문화 교류 특집을 기획 중에 있다. 분단의 시간만큼 달라진 남북한의 한글, 표준어와 문화어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긴 시간 변화한 모습이 과연 어떻게 다른지, 그 속에 담겨진 남북한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남북 공동 제작 방송 콘텐츠의 시작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며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전했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는 KBS1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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