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 11월 16~17일 ‘2018 호찌민시 경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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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10-1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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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스코 자료사진 ]


"호찌민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베트남이 강력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차세대 스마트시티 건설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 호찌민시 정부는 세계 창조 도시로의 경제 성장 및 발전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2018 호찌민시 경제 포럼’을 개최합니다.

‘양방향 및 창조 도시 창출- 기업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호찌민시 정부가 주관하고 호찌민시 외무부, 베트남 호찌민기업협회(HUBA·후바)와 사단법인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코베카)가 공동 개최하며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아주경제 등이 후원합니다.

오는 17일 열리는 본 포럼에서는 창조 도시의 미래와 역할, 혁신 및 창업 활동에 대한 기업의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됩니다. 후바는 9000여개의 기업 회원사를 포함해 68개의 조직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기업 연합회로, 상당수 회원사들이 이번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수의 한국 기업인들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 간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16일 저녁에는 호찌민시 렉스호텔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VIP들을 위한 환영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호찌민시 정부가 포럼을 주최하는 만큼 베트남 측에서는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호찌민시 서기장 등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정부 기관과 호찌민 국립대 등 학계,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 등이 연설자로 나섭니다. 한국 측에서도 전·현직 장관급 인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전문가 등 다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합니다.

포럼이 개최되는 살라 시티(Sala City)는 호찌민 시내 2군의 투티엠(Thủ Thiêm) 개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체 면적이 657ha에 달하는 투티엠 지역은 스마트시티 개발 선행 지역으로 선정돼 베트남 1위 자동차회사인 쯩하이와 꽝민 부동산개발회사가 개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앞서 호찌민시 정부는 ‘스마트시티 건설 2025년 비전’에 따라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자율운전 버스, IT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기기 등 친환경 설비가 설치되는 다른 지역 스마트시티와 달리 I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다양한 경제 협력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스마트시티 건설 시대를 맞아 새로운 상호 협력 관계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호찌민 스마트시티 건설을 주도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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