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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관련 22개 단체가 10일 경기도의 '100억 미만 중소규모 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 확대'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강승훈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10/20181010131058734301.jpg)
건설 관련 22개 단체가 10일 경기도의 '100억 미만 중소규모 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 확대'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강승훈 기자]
건설 관련 22개 단체는 10일 중소건설공사에 대한 경기도의 일률적 단가삭감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경기도가 대형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적용되는 표준시장단가를 100억원 미만에도 반영토록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업계는 경기도의 정책이 관련 규정과 제도 취지를 무시하는 '갑질 행위'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당장 공공공사에서 일반관리비, 이윤 등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정부의 공사비 삭감 위주 정책의 영향으로 공공공사를 주로 한 중소업체가 최근 10년간 30% 가량 폐업했다. 또 3곳 가운데 1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2개 건설 단체는 2만2569개사가 서명한 관련 탄원서를 경기도, 국회 및 관계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달 16일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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