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캡처]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김시향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나는 펫' 출연진들의 근황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10일 방송계 관계자를 인용해 "김시향은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배우 황정민이 주례를, 가수 김원준이 축가를 불렀다.
보도에 따르면 김시향의 남편 A씨는 유명 헤어샵의 원장으로, 지난 2012년 김시향이 진행하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시향은 지난 2008년 코미디TV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펫' 시즌 3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는 펫'은 여성 출연자가 연하의 남성 출연자를 애완동물처럼 기르며 동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논란 속에서도 시즌 7까지 방영됐다.
한편 김시향과 함께 출연한 김선형씨는 현재 파티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파티 전문 회사 '스페이스몽키 컴퍼니'의 CEO로 근무하며, 파티 기획 및 후진 양성 중이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나는 펫' 역대 출연자들과 함께 '나는 쉣'이라는 인터넷 방송 또한 진행하고 있다. 시즌 1의 이청미, 시즌 3의 이꽃남, 시즌 4의 유민욱 등이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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