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이 민선4기 교육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열고, 민선 4기 경기교육의 방향은 학생중심·현장중심을 넘어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 3.0’시대를 열어 ‘교육다운 교육’ 원년의 해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 자치와 더불어 학교자치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는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중심교육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시스템" 이라며 "정부 정치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학생주도의 교육과정 혁신으로 학생 학습선택권 확대, 학생 주도 교육과정 운영과 확산,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토론 교육 강화에 주력하고, 꿈의학교 3000개·꿈의대학 2000개 확대 운영과 질적 제고로 학생들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혁신교육 3.0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로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협력하는 혁신교육 생태계를 강화해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지역별 특색이 있는 다양한 교육자치 구현을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네 번째로 한반도의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통일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남북 간 학생과 교육자 등 민관 교류를 활발히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다섯 번째로 현장중심으로 교육행정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정책 개발 및 연구,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지원,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조직을 개편·시행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4년 동안, ‘학생’과 ‘현장’이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서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를 주도적으로 구현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에 대한 담론이 ‘학교 담론’을 넘어 ‘사회 담론’으로 확대돼 모두가 바라는 ‘교육다운 교육’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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