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이 8일 서울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랑 유리 씨가 제일 많이 먹게 되더라. 촬영 전에 죽기 직전까지 굶어보자 해서 등이 굽을 정도로 굶은 상태에서 먹는다"며 자신만의 먹방 비결을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이 먹다 보니까 촬영이 끝나고 체중을 재면 1kg이 늘어 있더라. 맛있게 먹고 진정성 있게 먹으려면 정말 공복 상태에서 먹어야 좀 더 맛있게 먹지 않을까. 과한 표현들은 빼려고 했다. 과한 표정, 리액션을 최대한 빼고 '배고플 때 우리가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진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굶은 채로 먹방에 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너무 맛있게 먹어서 눈물이 난 적도 있다. 굶은 채로 촬영하다가 소고기를 먹으니까 너무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리는 "제작진이 맛집을 찾아서 실제로 가서 찍는다. 처음 먹었을 때 음식 첫 한 숟갈이 정말 맛있었다"며 "그 순간이 카메라에 담겼다"고 말했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인 삼남매의 로맨스, 침샘 자극 먹부림 예능 드라마다. 배우 신동욱, 소녀시대 유리, 이열음, 김현준, 비투비 이민혁, 정이랑, 김기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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