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술의 진실, 제대로 보고 배워서 알리자"

세종시보건소, 13일 청소년 함께 '금연·금주' 홍보마당 추진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어려서부터 차별화된 교육으로 청소년의 금연·금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금연·금주 홍보마당' 행사가 추진된다.

11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홍보마당 행사는 고운동 인근 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 9시부터 13시까지 고운고등학교 3층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전시관, 활동관, 체험관 등을 탐방하며 '금연·금주가 왜 중요한지'를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시 보건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 개그극단을 초청,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금연캐릭터 키미가 활동하는 금연교육자료 무빙툰을 선보이며, 키미가 알려주는 ○·× 퀴즈, 건강트리 만들기 등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체험활동에 이어 금연·금주 관련 지식을 세종시민과 함께 나누는 가두캠페인에 참가하게 되며, 4시간의 봉사점수를 부여받는다.

이강산 시 보건소장은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흡연·음주가 왜 좋지 않은지에 대해 많이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 청소년들의 주도로 남을 배려하는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