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종합시장 230가구 규모 청년주택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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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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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과, 도심 주택난 해소 기여

잠실동 230-2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제공=서울시]

준공된 지 37년이 지난 송파구 잠실종합시장이 230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으로 탈바꿈된다. 이 건물에는 상가도 들어서 시장 기능 유지와 함께 도심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잠실동 230-2번지(2314.3㎡)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로써 용도지역 변경(제2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을 포함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대상지는 1974년 12월 도시계획시시설(시장)으로 결정돼 1981년 12월 준공된 노후시장이었다. 이번 심의에서 공간범위 결정으로 주상복합 형태의 1개 동의 건물이 올려지게 된다.

세부적으로 건물 지하 2층~지상 2층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지상 3~19층 234가구의 청년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잠실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하게 임대로 공급되고, 다채로운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

시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이 지역 젊은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중 고시를 거쳐 내달부터 관할 자치구가 건축심의·허가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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