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인현재 소속 학생 중 2명이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 5급에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인프라공학과 4학년 김범준(29) 학생이 일반 토목직에 합격했고 기계공학과 4학년 이주찬(25) 학생이 일반기계 분야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도 기술직 행정고시 합격자 중 전국직은 73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행정고시 기술직 합격자 4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2011년 기계직 2명, 2013년 기계직 3명, 토목직 2명 등 모두 5명이 합격했다. 또 2015년에는 기계직 1명과 토목직 2명 등 3명이, 지난해는 기계직 1명과 토목직 3명이 합격하는 등 기계직과 토목직에서 강세를 보였다.
인현재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광용 공과대학장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합격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참여 교수와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공대는 지난 2015년 인현재를 설립, 학습비 지원과 장학제도, 생활관 입사 보장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고시 기술직과 변리사, 7급 공무원 등 세 개 반으로 나눠 매년 38명을 선발한다.
행정고시 준비생으로는 현재 일반토목 4명, 전기 3명, 화공 3명, 일반기계 1명, 전산·통신·정보보호 4명 등 15명이 내년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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