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타바스코 소스 탄생 150주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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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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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31년간 공식 수입…피자·파스타 찰떡 궁합, 요리맛 업그레이드

토니 시몬스 타바스코 CEO(왼쪽 네 번째)와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0일 서울 가로수길에서 열린 타바스코 소스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쉐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뚜기 제공]


매운 맛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타바스코 소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오뚜기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가로수길 ‘LE SIGHT’에서 열린 ‘타바스코 글로벌 키친 이벤트 인 서울’ 행사에 토니 시몬스 타바스코 CEO와 타바스코 공식 수입사인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바스코는 피자 또는 파스타에 곁들여 먹는 빨간 소스로 우리나라에서는 ‘핫소스’로 잘 알려져 있다. 고추에 소금, 식초를 첨가한 뒤 오크통에서 3년간 숙성해 만든다. 와인처럼 오랜 시간 숙성을 거쳐 만들어 깊고 부드러운 매운 맛에 톡 쏘는 듯한 느낌의 새콤함이 특징이다.

매킬레니사가 1868년 생산해 올해로 150주년을 맞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오뚜기를 통해 공식 수입돼 올해로 31주년이 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타바스코 소스를 소개하는 홍보관과 타바스코 소스를 활용한 테마 요리 시식코너, VR 체험, 으깬 타바스코 고추 맛보기,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국내 유명 요리사와 파워 블로거 등 약 110명의 인사들이 자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타바스코 소스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타바스코 소스가 오뚜기를 통해 한국에서도 요리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소스로 다양하게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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