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 후에대학교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광주시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베트남 건강증진사업 운영 방향 및 추진전략 설정에 도움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후에현에 위치한 국립 후에대학교 병원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보지 못하고 있는 베트남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역사회 중심 재가 간호센터를 계획 중에 있다.
이날 국립 후에대학교 관계자들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와 광주시 재가 방문센터 현장 등을 견학했다.
특화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참관하는 등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관리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광주시 우수 프로그램의 최신 동향 파악 및 관련 정보도 수집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으로 광주시 생애주기별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를 알려 시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와 광주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베트남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정책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돼 베트남의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