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벌 "판빙빙·왕치산 성관계 동영상 있다"…'이전의 일' 언급 말라 위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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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0-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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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치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른팔

[사진=바이두]



중국의 톱 여배우 판빙빙을 둘러싼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대만 언론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증언을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궈원구이는 최근 미국 댈러스 소재 헤지펀드 헤이맨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 카일 배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고국의 스캔들을 폭로했다.

궈원구이는 자신이 왕치산과 판빙빙의 성관계 영상을 봤다고 주장했다. 왕치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다.

궈원구이는 이러한 주장의 증거로 판빙빙의 신체 한 부위에 흉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판빙빙이 왕치산으로부터 '이전의 일'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판빙빙은 최근 탈세 의혹과 관련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약 3개월 간 종적을 감춰 '실종설', '감금설' 등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판빙빙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고 탈세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한화 약 1436억 원에 이르는 세금 및 추징금을 완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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