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노태석 금융위 정책전문관의 채용 과정을 문제 삼았다.
노 전문관은 지난 2월 금융위에 계약직 4급 공무원으로 특채됐다. 서류전형 경쟁률은 7대 1이었다. 당시 노 전문관은 민주당 민병두 의원실 비서관(5급)이었다. 민 의원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장이다.
최 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의 “처음부터 특정 인사를 뽑으려고 한 것이냐”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경쟁률은 7대1 이었다. 채점표를 확인하니 제일 중요한 채용 기준이 경력과 연구실적이었는데 노 전문관은 경력이 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원 등에 불과하다며, 이 마저 국회사무처에 겸직신고도 하지 않은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다른 의도가 아니라 여러 가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뽑은 것”이라며 “국회의원 비서관이라기보다 대학 연구원이라 뽑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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