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축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경북 포항 내연산 보경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3대 어울림 문화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 손녀가 함께 자연 속 숲길을 걸으며 가족 공감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행사 첫 날인 13일에는 밥상머리 예절배우기과 자연밥상 체험으로 꾸며진다. 건강한 재료로 채워지는 김밥을 함께 만들고 각종 체험 행사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억을 함께 나눈다.
특히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께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과 사연을 담은 효도편지와 수기를 공모하고 이날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지는 14일 오전 10시에는 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11시부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3대가 함께하는 화합 걷기대회와 세족식 등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내연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고 걸으면서 보물찾기와 우리가족 행복한 날 설정샷 찍기, 부모님 업고 걷기, 복불복 미션수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재미와 힐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골든벨 대회와 장기자랑 대회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윤태화, 한일선, 비글램 등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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