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포항 보경사에서 전통다례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다례문화대축제는 포항지역 사부대중의 힘을 모으고 지역 불교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지역 안녕을 위한 안전기원제와 보경사 영산대재 조상합동천도재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13일 오전 10시에는 자장, 혜공, 의상대사 등 1600년의 포항 불교 역사를 빛낸 42명의 역대 조사를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된다.
이어 만인 사찰김밥싸기, 전통사찰음식 전시, 연꽃비빔밥 시식 및 전통차 시음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행사가 경내에서 펼쳐진다.
또한 보경사 불교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남상일, 전영록, 정훈이, 김혜림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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