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공간 분할 오디오 솔루션 ‘소닉 서프 VR’[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는 공간 분할 오디오 솔루션 '소닉 서프 VR(가상현실)'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니가 개발한 음장 합성 기술(Sound Field Synthesis)과 스피커, 제어 장치 및 소니 고유의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패키지 솔루션으로 고객의 필요와 공간의 크기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다.
공간 내에서 원하는 곳에 소리를 배치하거나, 소리가 이동하는 효과를 내거나 또는 공간을 임의로 분할해 서로 다른 소리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오디오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적 VR 경험을 뛰어넘어 청각적 VR까지 더해진 차원이 다른 몰입형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테마파크, 특별 이벤트, 전시회, 박물관, 수족관 및 기업 쇼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활용 가능하다. 독립형 오디오 체험은 물론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션 시스템, 조명 등과 결합시켜 보다 혁신적이면서 역동적인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사업부 관계자는 "공간 오디오 솔루션은 몰입형 체험을 향상시키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시각적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는 대부분의 VR 기술과 달리, 이 제품은 강력한 청각적 VR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패키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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