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4시] 하루 1분 경제상식 - '시가총액(時價總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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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0-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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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상식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입니다.

오늘은 '시가총액(時價總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가총액'이란? 전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것으로 여기에는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와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가(時價)'는 시시각각(時) 달라지는 가격(價)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날그날 주식시장이 마감하는 때의 종가에 따라 매겨집니다.

특정일의 거래량, 기업의 매출 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은 그 종목의 '발행주식수 × 주가'로 그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시가가 1만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000만 주인 종목의 시가총액은 1000억원이 됩니다. 즉 1000억 원의 자금이 있다면 그 회사를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매수하려고 할 경우 대주주들의 움직임이 있고, 매수를 실행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해 변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가총액은 주가 변동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데, 보통 해당일의 종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해 산출합니다. 이 개별 기업의 시가총액은 그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증시에 상장돼 있는 모든 종목의 총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을 말합니다.

전 상장종목별로 그날 종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한 후 합계해 산출합니다.

이는 일정 시점에서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를 나타내 주기 때문에 주식시장 규모의 국제비교에도 잘 이용됩니다.

시가총액은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로 사용되는 중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개인의 금융자산과 은행예금총액, 보험의 계약고 등과 비교해 시가총액의 신장률이 크다는 것은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1분 경제 상식, 오늘은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것을 말하는 시가총액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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