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2일 인권센터의 고유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에 시민인권센터를 설치한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인권센터의 고유 기능을 잘 수행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인권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광명시 민선7기 시정운영 방침을 시민의 손으로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시정혁신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시는 현재 시 감사실 산하에 시민인권팀을 두고 행정조직 내 인권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기능을 해왔다.
하지만 시 산하에 있어 고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독립된 인권센터 설치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 설치될 인권센터는 ‘시민의 사랑방’처럼, 스스로 이야기하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늘 시민을 위해 열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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