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 핵심 경쟁력의 하나인 인버터 기술을 알리는 광고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총 2억뷰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류 역사의 새로운 공식(The New Equation of Human History)’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지난 4월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이 최근까지 하루에 110만뷰, 1분마다 800뷰씩 본 셈이다.
이 영상은 가전제품의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인버터 기술이 더 나은 삶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인버터 기술은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에 해당하는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모터와 컴프레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원하는 전압과 주파수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운동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성능을 내는 동시에 정교한 제어까지 가능해지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항상 일정한 속도로 운동하는 정속형에 비해 꼭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효율도 높다. 따라서 인버터 기술의 차이가 가전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좌우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 가운데 하나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이 꼽힌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인버터 기술 관련 8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핵심 기술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손빨래처럼 세밀한 동작이 가능한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 세탁기 △뛰어난 온도 유지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강력한 흡입력과 고효율을 자랑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청소기 △섬세한 온도 조절로 최적의 조리가 가능한 ‘스마트 인버터' 오븐 등에 적용되고 있다.
김성재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앞세워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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