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참석을 위해 13일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나 부지사는 오는 19일까지 6박 7일 동안 구이저우성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산지관광대회와 허난성에서 개최되는 제20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다.
날짜별 방중 일정을 보면, 지난 13일 구이저우성을 찾은 나 부지사는 14일 루융정 부성장을 만나 양 도·성의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15일에는 제4회 국제산지관광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회 개최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 뒤 도의 자연휴양림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도는 지난 2014년 구이저우성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한·중 인문교류공동위원회에서 도와 구이저우성을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산지관광대회는 산지 활용 관광 및 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각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도는 산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석해 오고 있다.
이어서 17∼18일에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방안을 협의 할 계획이다.
한·중·일 지방정부가 문화와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하고 지역 운명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한 교류회의는 매년 3국에서 순회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특히 올해는 회의 개최 20주년을 맞아 우호도시 우수협력상을 제정, 나라별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15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우리나라 광역 도 단위에서는 충남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