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인천 서구 청라 주민들 총집회에 3천명 이상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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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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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소각장, 7호선 연장, G-city 등 3대 현안 해결 외치며 인천시 ‘불통행정’ 질책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회장 배석희, 이하 ‘청라총연’)가 13일 개최한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증설 계획을 비롯한 청라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총집회’에 3300여명의 주민들이 동참했다.

이날 총 집회는 지난 9일, 인천시가 밝힌 6개 군․구의 생활 폐기물을 소각하는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에 2025년까지 총 750톤 용량의 소각시설 3기를 신설한다는 계획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가 개최한 주민총집회[사진=청라총연 제공]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또 ‘청라소각장 폐쇄’를 포함, ‘청라 7호선 연장 원안 사수 및 조기착공’, ‘국제업무단지 G-city 사업 촉구’ 등 청라 3대 현안 해결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청라총연 배석희 회장은 “오늘 집회는 시작에 불과하다.청라주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절규에 답변해야하며 불통과 아집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자신들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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