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IBK챔버홀에서 '2018 클래식 스타 시리즈 -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는 클래식 스타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이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최근 2년 만에 정규 멤버를 영입해 또 다른 음악적 출발을 알렸다. 새 멤버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연이다. 호주 출신인 그는 2015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칼라치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그리스어 칼론(Kalon)과 끈(매듭)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치(lacci)의 합성어다. 고(故) 권혁주가 이름을 짓고, 그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가 2012년 결성했다.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 작곡가들(멘델스존-드보르자크-야나체크)로 레퍼토리가 구성됐다. 멘델스존이 18세에 작곡한 현악4중주 2번, 드보르자크가 미국에 체류할 때 미국 원주민, 아프리카 이주민들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현악4중주 12번 '아메리카', 야나체크가 그의 노년시기 사랑에 빠져 창작해 낸 현악4중주 2번 '비밀편지'를 선보인다.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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