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 서열 7위가 내년 봄에 탄생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의 공식성명을 인용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2019년 봄 첫 아이 출생을 앞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싱턴 궁은 이날 성명에서 “해리 왕자와 왕자비가 지난 5월 결혼 이후 전 세계로부터 받은 성원에 매우 고마워하고 있고, 이 행복한 소식을 대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어날 아이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에 이어 서열 7위로 등극한다.
영국 현지 언론은 앞서 마클 왕자비의 어머니인 도리아 라글랜드 여사가 영국 런던으로 장기 이주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마클 왕자비의 임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마클 왕자비는 임신 12주차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12일 사촌 동생 유지니 공주의 결혼식에 참석한 왕실 인사들에게 임신 소식을 처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