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학술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독도가 문화예술이 숨쉬는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미국 애틀랜타 이민 50주년 기념 코리안 페스티벌, 독도국제음악제, 독도문화대축제, 독도뮤직아트콘서트, 안용복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애틀랜타 현지에서 이민 50주년을 맞아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해 미주지역 독도홍보의 장을 마련했으며, 영남대학교 정문 수변무대에선 대한민국 청년들의 독도사랑 대표 잔치인 ‘독도뮤직아트콘서트’ 공연이 펼쳐졌다.
오는 19일에는 범국민 독도사랑 실천을 위한 '제9회 독도문화대축제'가 포항시 영일대 일원에서 막을 연다.
또한 25일은 (사)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독도국제음악제'를 개최하는 한편,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와는 안동역 광장에서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갖는다.
학술행사로는 26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독도교육의 한일비교와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재)독도재단 주관으로 오사카부 야오시 한국인 회관에서 ‘동해 및 독도 학술조사 심포지엄’(10. 27),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 연구소 주관으로 안용복 학술대회(10. 31)가 개최된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야욕이 더욱 치밀화․노골화 되고 있는 이때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인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으로 각인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대한민국 독도의 역사와 진실을 정확히 알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