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할리우드영화 '355' 판빙빙 하차...장쯔이가 바통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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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8-10-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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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355' 제작사, '탈세논란' 판빙빙 대신 '무결점' 장쯔이 내세울 가능성 커

  • 영화 '355' 주연 여배우 "장쯔이 합류설" 인정

[사진=바이두]


중국 톱스타 장쯔이(章子怡)가 할리우드 영화 '355'의 새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판빙빙(範氷氷)의 빈자리를 채운다.

지난 3개월 동안 망명설·사망설·구금설 등 각종 구설수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판빙빙을 대신해 장쯔이가 영화 '355'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연애매체 시나위러(新浪娛樂)가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장쯔이 측은 이에 대해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영화 '355'의 주연을 맡은 제시카 차스테인이 장쯔이의 합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 로컬 브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업의 브랜드 모델로도 활약했던 판빙빙은 '탈세 혐의'를 받으면서 영화와 광고에서 삭제되고 있다.

판빙빙이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겔랑·몽블랑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의 광고 홍보 포스터나 영상이 없어지고 영화 '대폭격(大轟炸, The Bombing)' 포스터에도 판빙빙의 이름이 사라졌다. 판빙빙 주연의 영화 ‘작적 2(爵跡2)’와 드라마 '파청전(巴清傳)' 역시 상영일과 방영일이 모두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영화에 판빙빙 분량 자체가 통편집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바이두]


한편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려는 악당을 맞는 여성 요원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 ‘355’에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뇽오,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옹 꼬띠아르 등 할리우드 배우가 대거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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