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철새 보금자리 '밤섬' 환경정화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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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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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5일 서울 여의도 밤섬 찾아 장마철 쌓인 부유물 수거 시행

  • - 올해 말 서울 마포대교에 밤섬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조성 예정

지난 15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및 임직원 50여 명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철새 보금자리 '밤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은 지난 15일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임직원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밤섬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밤섬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 장마철에 한강 상류로부터 부유물들이 흘러들어와 섬 곳곳에 쌓인 부유물들이 쌓여 있어 겨울에 돌아올 철새들의 서식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 그래서 정기적인 정화 작업이 필요한 곳이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 지킴이 봉사단인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하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
옳은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매년 네 차례씩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그린 메이커 봉사단은 밤섬 곳곳을 돌며 대형 수목들에 걸려 쌓여 있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목재 등 부유물을 수거했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해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건강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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