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농협카드 포인트가 400억원 넘게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80억원 가량의 포인트가 사라지는 셈이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에 따르면, 2013~2017년 동안 소멸된 농협카드 포인트 금액은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85억원 △2014년 84억원 △2015년 68억원 △2016년 88억원 △2017년 76억원 규모다.
소멸된 포인트의 절반은 5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50대 이상 세대의 카드 포인트 소멸 금액은 204억원으로 전체금액의 51%다.
50대 이상은 2017년 기준 전체 46.4%의 카드포인트를 소유하고 있다.
김종회 의원은 “포인트가 소멸됐다는 것은 홍보가 부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포인트사용 접근성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에게 포인트 사용에 대한 알림과 같은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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