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인천지역 택시대란 온다

택시종사자 상당수 파업후 광화문 ‘택시생존권 사수 결의 대회’ 참석 예정

오는18일 인천지역에서 택시대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인천택시 종사자들이 대거 전국택시파업에 동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법인택시기사 3000여명,개인택시기사1500여명등 4500여명이 18일 파업을 선언하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인 ‘택시생존권 사수 결의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택시

택시의 전국 파업결의는 최근 대형 IT기업인 ‘카카오 모빌리티’가 추진중에 있는 출퇴근시간 카풀서비스에 맞서 생존권사수를 주장하는 것이다.

카풀서비스는 자가용운전자가 휴대폰 앱을 이용해 승객을 태우고 돈을 받는 방식으로 택시기사들의 영업손실과 생계를 위협할 것 이라는 것이 택시업계의 시각이다.

이에따라 택시업계는 카풀서비스가 가능하게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명시된 자가용 유상운행 가능조항의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파업규모가 상당히 클것으로 예상돼 18일 출퇴근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와 지하철의 연장운행과 함께 개인택시기사들의 종일파업이 아닌 일정시간 파업등을 제안하는등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