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지역 내 47개교 초·중·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워크숍을 실시했다.
전통장(고추장, 간장, 된장)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학교장 32명, 시 학교급식 관계자 4명이 참석하여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전통장의 우수성 및 역사에 대하여 배우고 다양한 식생활교육을 체험했다.
이들은 전통장 기능인과 함께 고추장, 된장을 담그면서 전통장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친환경 농장을 방문해 떡 만들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하며, 생생한 농촌문화를 경험했다. 또 강천산을 트레킹하며 힐링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발효문화 체험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전통장(고추장, 된장 등)이 생산되는 과정을 배우면서 학교급식에서의 안전한 식재료 사용으로 연결돼, 학생들의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서준희 광명서초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통식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안전한 식재료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는 광명시에 감사드린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으로서 식생활교육, 공동구매 사업 등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Non-GMO 가공품 학교급식 사업을 실시했으며 현재 식용류‧장류 등을 포함해 총 17품목을 학교급식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