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현장 의견수렴에 나선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7개 시‧도를 방문, '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난 9월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세부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공무원, 지방의회, 자치분권협의회, 시민단체, 마을활동가, 지역 언론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관 자치분권위 위원장은 "앞으로 자치분권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실효성과 실천력이 담겨있는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하고,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자치분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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