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대한약학회가 제49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정해영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해영 교수는 노화가 생체의 미세한 염증반응에 의해 촉진 된다는 ‘노화의 분자염증 가설’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이 가설을 통해 운동과 식이제한, 노화조절 물질이 노화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임을 밝혔으며, 이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이 가설을 바탕으로 시스템 생물학에 근거한 새로운 신약개발 체계를 도입해 노화제어 신약‧화장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한편,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