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가상화폐 미래에 대한 놀랍고 속 시원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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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1-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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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만 알고 있는 가상화폐와 투자의 진실’, 마타노 나루토시·쓰보이 겐 지음ㅣ한스미디어 펴냄ㅣ208쪽ㅣ1만4000원

[사진=아주경제DB]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가상화폐의 운명은 어찌 될까? 한낱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인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보여줄 것인가? 세계 유수의 투자자와 전문기관의 예상이 엇갈리는 가운데 가상화폐에 관심 있는 이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그 어느 나라보다 가상화폐 인기가 뜨거웠던 일본에서 가상화폐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전문가 마타노 나루토시와 쓰보이 겐은 이 책에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가상화폐의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상한 현상들과 거래소의 비밀들, 가상화폐 사기에 대응하는 법, 그리고 가상화폐가 안정되는 시기 등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속 시원하게 공개한다.

'뜨거운 감자', 현시점에서 가상화폐의 미래를 논함에 있어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이대로 거품이 빠지면서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과 조정기를 거친 후 폭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언론도 이들의 주장에 따라 춤을 춘다. 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점 대비 3분의 1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상화폐의 운명을 속단하기는 어렵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의 미래를 바꾸게 될 가상화폐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단기 거래로 대박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투기를 부채질하거나 가상화폐를 학문적으로 논하는 내용은 이 책의 몫이 아니다.

이 책은 가상화폐에 관한 기초 지식에서 최신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의 절차와 주의점, 고려해야 할 이점과 단점,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상화폐 입문 및 실전서로서 유사한 서적에는 쓰이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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