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며 창업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국세청의 201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말 여성 사업자 비율은 37.9%로 2015년 37.5%보다 0.4% 증가했다. 특히 개인 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40.6%로 2012년 39.1%보다 1.5% 증가했다. 2016년에 신규 창업한 사업자 중 여성 사업자 비율도 법인 사업자 21.7%, 개인 사업자 48.3%로 여성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섣부른 창업은 금물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지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업무는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박희경(39) 씨는 최근 스크린낚시 카페 창업 준비에 한창이다. 박 씨는 스크린낚시 카페가 일반적인 식당이나 카페와는 달리 큰 체력 소모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낚시의 인기가 높아지며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창업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뉴딘플렉스의 스크린낚시공간 ‘피싱조이’(FishingJOY)는 스크린골프와 스크린야구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집약된 VR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창업 아이템이다. 운영이 손쉽고 특별한 지식이나 전문 지식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다는 점, 나이 제약이 없다는 점, 혼자서도 매장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최근 떠오르는 여성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매장 내 이벤트 운영을 위한 시스템이 적용돼 있고, 체계적인 본사 매뉴얼 교육이 준비돼 있어 초보 창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존도 함께 조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틀이 아닌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해 창업주 입맛에 맞는 다양한 부가수익 연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피싱조이는 ‘진짜 바다낚시터’에 온 현장감을 살리는 데에 중점을 둬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차별화된 VR 기술력을 활용해 드론으로 촬영한 통영 마라도와 욕지도 등 바다 풍경을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담아낸 데다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등 리얼한 사운드로 청각적 효과를 살렸다.
또 자체개발한 구동부와 전자릴을 통해 ‘리얼한 손맛’까지 잡았다. 전자릴에 부착된 자이로 센서는 캐스팅 시 낚싯줄의 방향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진동 모터는 물고기의 강한 움직임부터 미세한 떨림까지 세밀하게 전달한다.
뉴딘플렉스 장대희 책임은 “스크린낚시 ‘피싱조이’는 운영 편의성이 높은데다, 철저한 사전 교육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 본사의 지원도 탄탄해 특히 여성 예비창업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향후 전국 어디서나 피싱조이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고객과 예비창업주를 위한 탄탄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싱조이는 현재 11호점까지 오픈했으며 시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 안에 전국구로 영업망 및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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