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차관 "문재인 정부는 中企·소상공인 위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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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10-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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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차관 "한국 경제 돌파구는 중소기업"

  • 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경영혁신 대회 개최…경영혁신 우수기업 10개 선정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서 "쇠락하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메인비즈협회]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입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서 "쇠락하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중소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중소기업인의 경영혁신 의지 고취 △현 경제정책 기조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 차관을 비롯해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지만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과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지금은 소수 기업이 독점하는 시장구조가 됐다"며 "저성장과 양극화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주력산업은 중국 등 후발국의 빠른 추격이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진단에 이어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문 정부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저성장과 양극화 해결을 위해 공정경제 기반 위에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중기부는 혁신형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Scale-up) 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개편해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해 더불어 발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며 세계 혁신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2018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을 이룩한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공모결과, 총 10개 기업이 경영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동우씨엠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대연·영우티앤에프리드가, 우수상에는 휴넷·다원엔지니어링·엠엔지이엔티·인커뮤니케이션즈·비에이에너지·이지엠인터내셔널·삼녹이 선정됐다. 
 

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 [사진=메인비즈협회]


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은 "이번 대회로 혁신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혁신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부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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