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 당해…폭행으로 선풍기처럼 얼굴 부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엊그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분명히 같이 동영상을 지웠는데 어떻게 남아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낸시랭은 사법기관에 왕진진을 고소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감금 폭행 당했고, 너무 심하게 맞아서 얼굴이 선풍기처럼 부었다”는 주장도 함께 덧붙였다.

현재 낸시랭과 왕진진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왕진진의 폭언과 폭행, 감금 때문에 파경을 맞은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왕진진은 “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한 것이 감금이냐”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은 지난 16일 예정 돼 있던 횡령 및 사기 혐의에 대한 8차 공판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한편 왕진진과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마치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왕진진이 사기 혐의와 아내인 낸시랭을 폭행하는 등의 논란으로 결국 결혼 10개월만에 이혼하게 됐다.